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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실적 등에 힘입어 주가가 잘 나가다가도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거나 잊을만 하면 부각되는 리스크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있다. 최근 호텔신라 , 대한항공 , 네오위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6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호텔신라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발목이 잡히며 4일 연속 약세를 기록, 5만4000원대로 뒷걸음질쳤다. 호텔신라의 거침없는 신고가 행진에 제동을 건 것은 라이벌인 롯데면세점. 키움증권은 롯데면세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호텔신라의 이익 모멘텀 약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비중확대'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최근 불거진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한창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대한항공은 날만 하면 한국항공우주(KAI)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지난 8월에도 2분기 흑자전환 등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였으나 KAI 입찰 참여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9월 들어 원화 강세, 유가 하락, 3분기 실적 개선,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 호재 만발로 주가가 꾸준히 강세를 보였으나 KAI 재입찰 참여 소식 이후 이틀 연속 약세였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번번히 '크로스파이어' 재계약 무산 우려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10% 넘게 급락했다. 중국 베이징 GTV스튜디오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프로리그 결승전 행사에서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가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네오위즈게임즈를 배제하겠다는 의도라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일게이트와의 소송은 사적거래 우선의 원칙상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패소가능성이 낮지만 향후 관망이 필요한 법적 이슈”라며 “향후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상 및 법원 판결 등의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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