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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예산]R&D, 기초·원천 분야에 50%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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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분야의 예산은 올해 보다 5% 이상 늘어 16조87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기초·원천 분야 R&D에 50% 이상이 투자된다.

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R&D 분야 예산은 올해 16조244억원보다 5.3% 늘어난 16조874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예산은 우주항공·생명 R&D에 4조3600억원, 에너지·환경 R&D 2조4700억원, 정보·전자 R&D 2조4500억원, 기초·나노 R&D 2조700억원, 기계·제조·공정 R&D 1조6100억원 등으로 분산돼 투자된다. 특히 전체 예산 가운데 기초·원천 분야의 투자 비중이 50.5%에 이른다.

녹색기술 R&D 예산은 올해 3조88억원에서 내년엔 3조6295억원으로, 신성장동력 R&D 예산은 올해 2조8337억원에서 내년엔 3조4646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녹색기술과 신성장동력 분야의 R&D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한국형 발사체, 4세대 방사성가속기 등 거대과학분야 지원이 강화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을 위해 농림·제약 등 취약분야 R&D지원을 확대하고 서비스 R&D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 300억원이 투자된 월드클래스300(WC300) 프로젝트에 내년엔 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550억원이 책정되는 등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R&D투자가 강화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이 내년에 처음으로 추진된다. 예산 규모는 130억원 정도다.

원전 안전 및 전염병 예방 R&D 분야에 1403억원,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방재기술 R&D 분야에 864억원,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 사업에 100억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반 R&D투자도 활성화된다.

다만 신약개발 및 태양광 분야에서 1500억원 정도를 삭감하는 등 R&D 사업간 유사 또는 중복된 부분은 예산을 일정부분 조정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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