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페라리 고유의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인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아시아 지역 5차전에서 코파 쉘 클래스(Coppa Shell)에 참가한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에 따르면 한국 대표 김택성 선수는 올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12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5차전에서 또 한 번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5차전은 ‘2012 F1 싱가포르 그랑프리’(2012 F1 Singapore Grand Prix) 의 사전 경기 (Support Race)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참가 선수 들은 당일 야간에 펼쳐진 싱가포르 F1 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일반 서킷이 아닌 싱가포르 도심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 서킷(street circuit)에서 본인의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 밖에 선박모양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복합 관광 단지 마리나 베이 샌즈의 페라리 스토어 앞에는 올 8월 국내에서도 론칭한 역사 상 가장 빠른 페라리라는 영예를 얻은 F12베를리네타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2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총 6 라운드 중 5개 라운드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졌으며 12월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으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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