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지상파 본방 후 2시간 안에 VOD 서비스' 출시

영화 99일동안 다시보기.. 유료 동영상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이 한층 수준높은 동영상 서비스(VOD)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지상파 프로그램들이 본방 후 2시간 이내 VOD로 서비스된다. 예를 들어 MBC 인기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끝나면 2시간 뒤인 밤 9시 40분쯤 VOD로 바로 볼 수 있다. 예능오락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드라마, 교양다큐 프로그램 등이 대상이다.

이용방법은 리모컨 메뉴버튼 → TV다시보기 → MBC/KBS/SBS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되고, 동영상 한편 당 고화질은 1000원, 표준화질은 700원이다.

만약 지상파 VOD 월정액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2시간 만에 업로드 되는 프로그램VOD를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만날 수 있다. 각 방송사별로 월 4,500원(부가세별도)만 내면 한달 내내 최신 드라마와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씨앤앰은 2012년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를 시작으로 99일 다시보기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영화의 경우 3일간 다시보기가 가능했지만, 어벤져스는 고화질 6500원, 표준화질 5500원으로 99일까지 무제한으로 다시 볼 수 있다.

신규 동영상 서비스 출시와 추석을 맞아 동영상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씨앤앰 VOD유료 콘텐츠를 10편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해 42인치 LED TV를 선물한다.

10편 이상 구매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0월 19일 씨앤앰 홈페이지(www.cnm.co.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동안 '최신영화' 카테고리에 있는 VOD 3편을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는 1만원짜리 VOD무료시청 쿠폰을 문자로 증정한다.

심나영 기자 s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