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5만6351건 신고 접수..이중 1만41건에 대해 39억원 포상금 지급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파라치 도입 이후 학원가의 불법·탈법에 대해 총 5만6351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1만41건에 대해 총 39억여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학원가의 불법을 단속하기 위해 도입된 학파라치가 '전문 직업화'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학파라치로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어 전국적으로 파파라치 양성학원만 20여개가 성업 중이다.
학파라치 도입 이후 가장 많은 포상을 받은 김 모씨는 2009년 이후 5246건을 신고해 약 2억9910만원을(920건 포상) 받았다. 포상금 수령자 상위 21명이 전체 포상금 지급 건수의 39.9%를 차지했으며, 상위 21명이 받은 포상금은 총 14억9812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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