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현황을 처음 조사한 2006년(9389명)보다 무려 5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은 0.7%이고, 전체 학생 수가 매년 20만 명 이상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14년도에는 1%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별로는 ▲국제결혼가정 자녀가 94.4%(국내출생자녀 4만40명, 중도입국자녀 4288명) ▲외국인 가정 자녀 5.6%(2626명)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1만413명, 22.2%) ▲서울(7485명, 15.9%) ▲전남(3737명, 8.0%) 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43.4%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부모 국적별로 보면 ▲중국(중국 7709명+한국계 8173명, 33.8%) ▲일본(1만2933명, 27.5%) ▲필리핀(7553명, 16.1%), ▲베트남(3408명, 7.3%) 순으로 나타났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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