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중저가 제품을 대표하는 소비경로인 브랜드샵 시장은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화장품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경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에 국내 브랜드샵 최강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브랜드샵 호황의 최대수혜자가 되고, 실적 역시 향후 3년 평균 매출성장율이 32%, 순이익 성장율이 3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에이블씨엔씨의 올해와 내년 예상 PER은 각각 15.2배, 10.7배로 국내 화장품업체 평균 PER대비 45~70% 할인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초제품군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매출 중 기초제품 매출비중은 3분기에도 50% 가까이 확대되며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면서 "색조제품에 비해 마진이 높은 기초제품 비중의 상승과 대형품목의 탄생으로 매출대비 원가율이 하락해 3분기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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