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현재 주택용 전기 요금을 사용량에 따라 6단계로 나눠 사용량이 많을수록 많은 요금이 부과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가구당 전기사용량 증가 데이터를 반영해 3단계로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을 이를 통해 최고·최저 요금 차이를 현행 11배에서 3배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급 원가에 비해 높게 책정된 누진율은 한자리수로 축소할 계획이다. 한전은 누진제 완화에 따라 저소득층 요금 부담이 증가할 경우 복지 할인제도를 통해 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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