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주성치의 전 여자친구 앨리스 위(50)가 주택 재개발 사업을 도와준 대가로 주성치에게 5700만위안(약 116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앨리스 위는 특히 "내가 제공한 정보로 주성치는 홍콩서 고급 주택 재개발 사업에 참여했고 내 인맥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개발사업으로 신축된 주택 4채 중 한 채가 지난해 5월 8억홍콩달러(약 1160억원)에 팔리자 팔리지 않은 주성치 소유의 주택 한 채도 비슷한 가격에 팔릴 것으로 계산해 판매 예상가의 10%를 수수료로 달라고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주성치와 13년간 연인 사이였던 앨리스 위는 홍콩 부동산 재벌 위징보의 딸이다. 두 사람은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사귀었고, 헤어진 뒤에도 앨리스 위가 주성치의 투자자문을 맡아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해 왔다.
구채은 기자 faktum@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