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독일 연방노동청은 계절조정을 감안한 8월 실업자수가 전월보다 9000명 증가한 29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7000명 증가를 예상했었다. 실업률은 6.8%로 전달과 같았다.
칼스텐 브르제스키 ING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튼튼한 노동시장은 올 1분기 독일의 성장동력이었다"며 "그러나 오늘 발표된 수치는 독일의 노동시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하반기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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