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밸류에이션은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체, 해외 업체와 비교해볼 때 각각 58.3%, 26.1% 높다"면서 "LG생활건강의 경쟁사 대비 상대적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향후 LG생활건강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져야만 유지될 수 있다"면서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의 추가 성장 여력, 해태음료의 턴어라운드 및 코카콜라의 신제품 출시, 인접 분야로의 추가 진출 가능성을 감안할 때 여전히 높은 성장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의 향후 추가 성장은 화장품 분야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저가 화장품의 해외 시장 확대와 국내 색조 및 향후 시장의 성장 기대감 때문"이라며 "더페이스샵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국내가 86%, 해외가 14%였다. 2020년까지 해외 비중을 30%까지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