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로 분산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통합 집중형 정책체계로 바꿔 '정보매체혁신부'를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계영 KISDI 미래융합연구실장은 "현재 ICT 환경은 컴퓨팅 부문의 발전과 인터넷의 진화를 통해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간 융합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ICT 부문은 대비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실장은 ICT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로 ▲ICT 산업진흥 ▲ICT 부문을 통한 고용 창출 ▲정보사회의 규범 재정립 ▲새로운 ICT 패러다임하의 통신정책 ▲ICT 인프라 ▲방송ㆍ미디어 규제 ▲콘텐츠 진흥 ▲보안 등 8가지를 제시했다.
소통과 창조 포럼은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와 박진우 고려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으며 대학 교수 등 학계 전문가 36명과 KISDI 간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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