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해 차량 지원은 침수시 안전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엔진, 변속기, 점화장치 및 기타 전자 장치에 대한 특별 무상점검과 함께, 수리시 부품 교환 비용을 최대 15%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12개 볼보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동시 진행되며, 부품 비용 지원은 일반수리차량에 한한다.
김철호 대표는 “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차량 복구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행을 위한 능동적인 서비스 대응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차량 바퀴가 물에 반 정도 잠겼을 때를 침수로 간주하는데 이 경우 일단 시동부터 꺼야 한다. 물이 엔진 쪽으로 흘러 들어 엔진이 손상될 수 있고, 전자장치에도 물이 스며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시동을 바로 걸지 말고 차량을 밀거나 견인해 침수 지역을 먼저 벗어나 되도록 빨리 정비를 받아야 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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