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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뉴타운에 명품 한옥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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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취임2주년 인터뷰]수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통해 서울 서북권 발전 교두보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최연소 구청장으로 부임한 뒤 공무원들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기 위해 토론식으로 회의방식도 바꾸며 의견을 나누었다”면서 "주민 대표인 구 의원들과도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사진)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간 소통을 위해 애를 써왔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5기 전반부를 돌아보면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서울시 자치구 처음 추진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참여 예산제와 관련,“지난해까지는 제도 시행을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숙, 보다 많은 주민들의 머리와 손으로 구 살림이 꾸려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예산 지역회의와 분과위원회의 상시 운영, 인터넷을 통한 참여기회 확대 등을 통해 주민참여의 ‘폭’을 넓혀나가고 주민참여의 ‘깊이’도 성숙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침수 피해를 극복한 예로 들며 ‘침수주택 1가구 1담당제’를 만든 것도 좋은 행정 사례라고 제시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4일 "은평뉴타운에 명품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24일 "은평뉴타운에 명품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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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상습침수가구와 그 주변에 거주하는 공무원을 1대1로 연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무원이 방문해 양수기나 모래주머니를 지원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연락을 취해 피해예방과 복구를 지원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제도 시행 이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고 서울시도 벤치마킹해 현재 모든 자치구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올 6월에는 북한산 응봉에 기상관측 시스템을 설치해 산 정상의 기상정보를 토대로 북한산 계곡 등에 설치된 재난경보방송 시스템으로 안내방송을 전파해 주민들이 위험상황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게 한 ‘청개구리 기상예보시스템’도 운영한 점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재정 여건 어려움으로 제대로된 지원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 구청장은 “구 재정상태가 어렵다 보니 구민들이 원하는 공공도서관 확대, 공원이나 녹지 확충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을 바로 추진하거나 해결하지 못한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 재능기부, 후원금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운영되는 복지두레나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창출 등 각 분야별 주민참여와 마을 만들기 자원봉사 등을 토오해 마을별로 특화된 복지사업을 발굴, 지역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북한산과 둘레길, 진관사, 삼천사 등 우수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서북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라면서 “구를 관통하는 통일로가 있어 남북교류의 관문 역할도 하고 있어 은평을 서울 서북권 발전의 교두보로 개발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평한옥마을, 수색역세권 육성 ,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시설 등을 은평 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서울시,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단독주택부지에는 122가구의 한옥을 건축, 최대 158가구가 거주하는 친환경 명품주거지인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전통주거지역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단지가 될 것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수색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은 철도로 인해 단절된 수색과 상암 DMC지역을 연계하고 철도노선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환승체계를 개선, 불편 해소와 상업 업무 문화 등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올 한 해도 양극화와 실업, 높은 물가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주민과 공무원들 모두가 마음을 한 데 모으고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구청장은 “올 한해도 구민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열심히 구정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구민들께서도 구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서민복지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구정을 펼쳐 내실 있는 은평 발전을 이루는데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길 당부한다”고 인터뷰를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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