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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2위 "새 캐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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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자오픈 첫날 5언더파, 청야니 6언더파 쳐 모처럼 '선두'

 최나연(오른쪽)과 청야니.

최나연(오른쪽)과 청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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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US여자오픈 챔프'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2승고지'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나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키틀람 벤쿠버골프장(파72ㆍ642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5언더파를 쳐 2위에 올랐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무려 6타를 줄이며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이날 2번홀(파4) 버디에 이어 5~7번홀의 3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1, 13번홀에서의 징검다리 버디를 14, 15번홀의 연속보기로 고스란히 까먹었지만 17번홀(파4)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최나연은 "경사가 많은 전반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경기 흐름이 좋았다"며 "방심하다 후반에 보기 2개를 범해 아쉽지만 이를 교훈삼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경기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US여자오픈 우승 직후 최근 3경기에서는 '톱 10' 진입조차 힘든 수준이었다. 지난 6월 말 셰인 조엘로 캐디를 바꾼 뒤 2경기 만에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챔프'에 등극했지만 조엘의 개인 사정으로 다시 교체가 불가피했다. 청야니의 전 캐디 제이슨 해밀턴과 호흡을 맞춘 두 번째 경기에서야 안정을 찾은 모양새다. 청야니의 소개로 해밀턴이 백을 메게 됐다.

청야니 역시 최근 2개월 동안 2명의 캐디를 갈아치우면서 슬럼프에서 완벽히 탈출한 분위기다. 지난주 바꾼 새 캐디 패트릭 털리와 함께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11위로 부활의 기미를 보이더니 이번에는 아예 첫날부터 버디 8개(더블보기 1개)를 쓸어담는 '폭풍 샷'을 과시했다. 한국은 '에비앙 챔프' 박인비(24)가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4ㆍ한국명 고보경)가 박인비와 같은 공동 3위다. 이지영(27ㆍ볼빅)과 재미교포 민디 김(23ㆍ한국명 김유경)이 공동 5위(3언더파 69타), 신지애(24ㆍ미래에셋)와 양희영(23ㆍKB금융그룹), 지은희(26)가 공동 9위그룹(2언더파 70타)에 포진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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