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컨택서비스기업 KTcs 가 114 상담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으로 '고객이 엉뚱한 상호로 문의할 때'를 들었다.
외래어가 많이 사용되는 의류브랜드의 경우, 브랜드 상징물로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ktcs 관계자는 "우산(아놀드파마), 코뿔소(P.A.T), 악어(크로커다일·라코스테), 닭(르꼬끄), 소대가리(블랙야크)가 그려진 상호를 문의하는 경우를 대비해 상담사들은 의류브랜드 상징물도 업체명과 함께 학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브이아이피(빕스), 지붕 위에 접시(스카이라이프), 율포옷집(올포유), 핀란드 속옷(필라인티모) 등이 고객들이 쉽게 혼동하는 상호로 조사됐다.
이 밖에 고객이 차분하게 귀담아 들어줄 때, 정확한 발음으로 문의할 때, 검색이 늦어져도 기다려줄 때를 기쁜 순간으로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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