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경사·남양주 묘적사와 불암사·수원 봉녕사와 팔달사 등 8개 사찰에 시스템 지원 예정
경기도는 지난 2006년 5월1일 수원화성 서장대 방화로 전소, 2010년 10월21일 파주 보광사 2층짜리 목조건물 화재, 2012년 4월 남양주 수종사에 절도범 침입 등 화재와 도난위험에 노출된 도내 주요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방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화재 예측 시스템은 미세한 누전까지도 사전에 미리 감지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거나 전기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춰 화재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능형 통합 관제 시스템은 방범, 가스누출,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찰 종무소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화재 징후나 절도범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달 남양주시 수종사와 내원암, 고양시 태고사에 이 첨단 방재시스템이 설치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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