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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진성 광주고법원장·김창종 대구지법원장 헌재 재판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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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광주고등법원장(왼쪽)과 김창종 대구지방법원장

이진성 광주고등법원장(왼쪽)과 김창종 대구지방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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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양승태 대법원장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이진성 광주고등법원장(56·사법연수원 10기)과 김창종 대구지방법원장(55·사법연수원 12기)을 내정했다.

16일 대법원은 양 대법원장이 헌법 제111조 제3항에 따라 임기만료로 퇴임하는 김종대, 민형기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진성 광주고법원장, 김창종 대구지법원장을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진성 헌법재판관 내정자는 부산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3년 법관으로 임용된 후 30년 가까이 각급 법원에서 여러 재판업무를 두루 담당해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거쳐 현재 광주고법원장을 맡고 있다.

김창종 내정자는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영신고와 경북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5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 후 대구·경북지역에서만 근무한 대표적인 지역 법관이다.
대구고법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차례로 지내고 현재 대구지법원장·대구가정법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법원장이 내정한 헌재 재판관은 국회 담당 소위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표결 없이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법원은 "헌법기관 중 가장 중립적인 대법원장에게 헌재 재판관 중 3명을 지명하도록 하는 취지를 인식하고 어떠한 현안에 대해서도 중립적 위치에서 헌법적 가치를 선언하는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는 헌재 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대법원은 "지난 6월 대법관 임명 제청 당시 대법원장이 지명권을 가지는 헌재 재판관 후보자 인선작업을 동시에 착수했다"며 "수 십 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도덕성, 재산형성 과정 등에 관해 강도 높은 검증작업을 거쳤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진성 헌재 재판관 내정자(現 광주고등법원장) 약력
1956. 6. 29.생 (56세). 부산 출생
1974. 2. 경기고 졸업
1978. 2. 서울대 법대 졸업
1977. 6. 제19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10기)
1983. 9. 부산지법 판사
1987. 7.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 교육파견
1988. 8.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1990. 3. 서울고법 판사
1991. 2. 서울형사지법 판사(직대)
1993. 3. 대법원 재판연구관
1994. 3. 대전지법 강경지원장
1997. 2. 사법연수원 교수
2000. 2. 서울지법 부장판사
2001. 2. 특허법원 부장판사
2003. 2. 서울고법 부장판사
2005.11.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2008. 2. 법원행정처 차장
2010. 2. 서울중앙지방법원장
2012. 2. 광주고등법원장(現)

▲김창종 헌재 재판관 내정자(現 대구지방법원장) 약력
1957. 3. 20.생 (55세). 경북 구미 출생
1975. 1. 영신고(대구) 졸업
1979. 2. 경북대 법대 졸업
1980. 6. 제22회 사법시험 합격(연수원 12기)
1985. 9. 대구지법 판사
1990. 3. 대구지법 경주지원 판사
1992. 2. 대구고법 판사
1995. 3. 대구지법 판사
1996. 3. 대구지법 의성지원장
1997. 9. 대구지법 부장판사
2001. 2. 대구지법 김천지원장
2003. 2. 대구지법 부장판사
2005.11. 대구고법 부장판사
2009. 2.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2010. 2.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2012. 2. 대구지방법원장(現)
2012. 3. 대구가정법원장(現)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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