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소매업체 ASDA 前CEO 앤디 본드 주장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영국의 월마트라 불리는 소매업체 ASDA의 전 최고경영자(CEO) 앤디 본드는 세계적인 쇼핑 행태의 근본적인 변화로 아마존이 세계 최대 소매업체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아마존의 성장 속도는 월마트를 압도하고 있다. 본드는 이러한 유통업계의 변화를 인정하고 아마존의 왕좌 등극을 예고한 것이다.
본드는 아무도 인터넷 기업들이 소매 업계에서 하고 있는 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광범위한 변화의 시기라고 말했다.
본드는 또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힘겨운 시기와 맞닦뜨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더 나은 시기가 오기를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지만 끔찍할 정도로 오랜 기간동안 숨죽이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 시기가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소비자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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