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상영되는 영상은 2011년 런던 새들러스 웰스(Sadler’s Wells) 극장 공연 실황으로 총 2막, 120분 동안 진행되며 다음달 2일부터 전국 메가박스 15개 지점에서 독점 상영한다.
백조를 남성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발레리나의 자태보다는 또렷한 근육과 역동적이고 강인한 남성 앙상블을 통해 고전 발레를 댄스 뮤지컬의 장르로 승화시켰다. 모던 클래식 장르인 뮤지컬 발레 형태로 연출되었다는 점이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새로워진 안무와 캐스팅으로 주목 받았던 실황을 담은 영상으로, 3대 백조이자 스트리트 댄서 3D(2010)의 주연이었던 리처드 윈저(Richard Winsor)가 백조역을 맡았다. 영국 출신의 발레리노 도미닉 노스(Dominic North)가 왕자 역을, 니나 골드만(Nina Goldman)이 여왕 역을 맡았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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