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컨센서스와 지난 23일까지 발표된 연결실적 잠정치를 비교한 결과 대한항공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괴리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82억원이었으나 발표된 수치는 1285억원으로 괴리율이 88.33%에 달했다.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인 셈이다.
괴리율 차가 가장 작았던 곳은 삼성전자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6675억원이었고 잠정 실적은 6조7000억원이었다. 괴리율은 0.49%에 불과했다.
반면 호남석유와 KP케미칼은 예상과 달리 적자전환을 해 애널리스트들을 가장 뼈아프게 한 종목이 됐다. 호남석유는 124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으나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케이피케미칼은 컨센서스였던 72억원의 영업이익 대신 영업손실 67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