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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으로 애널을 놀라게 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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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가 얼마나 맞아떨어졌는지도 관심이다.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으로 시장을 놀라게 한 종목이 있는 반면 전망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기업도 있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컨센서스와 지난 23일까지 발표된 연결실적 잠정치를 비교한 결과 대한항공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괴리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82억원이었으나 발표된 수치는 1285억원으로 괴리율이 88.33%에 달했다.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인 셈이다.
그 뒤를 이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영업이익 추정치는 1984억원이었으나 잠정치는 3225억원으로 괴리율은 62.52%였다. 삼성카드는 괴리율은 35.85%였고 대우인터내셔널은 29.78%를 기록했다.

괴리율 차가 가장 작았던 곳은 삼성전자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6조6675억원이었고 잠정 실적은 6조7000억원이었다. 괴리율은 0.49%에 불과했다.

반면 호남석유와 KP케미칼은 예상과 달리 적자전환을 해 애널리스트들을 가장 뼈아프게 한 종목이 됐다. 호남석유는 124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으나 32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케이피케미칼은 컨센서스였던 72억원의 영업이익 대신 영업손실 67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특히 화학주들이 애널리스트 전망보다 유난히 악화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석유의 경우 영업이익 컨센서스 514억원에서 실제 실적은 288억원으로 괴리율이 -44%에 달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화학업종의 경우 당분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애널리스트에게 물어보면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와 놀라곤 한다"면서 "최근 실적 관련해서도 생각보다 높게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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