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실 동작구청장 “장승배기 개발 적극 추진”
[민선5기 취임2주년 인터뷰]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장승배기 일대 개발 계획 의지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5기 출범 이후 모두 48개 분야에서 수상, 시상금만 25억2000여만원을 획득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구정 전 분야에서 높은 성장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명이라고 생각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사진)은 20일 오후 기자와 만나 “남은 2년 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정책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2년 간 보낸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을 공약사업을 비롯한 숙원사업들이 결실을 보인 ‘성취의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단계 공사를 마친 ‘동작충효길’이 23일 2단계 공사에 돌입, 연내 마무리돼 구민과 시민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2009년에 2개 소에 불과하던 데이케어센터도 올 연말이면 11개 소로 확충돼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책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구청장은 “지역 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체증도 완화했다”면서 “ 지난해 3월 노량진 고가를 철거, 사당로 확장공사도 7월초 마무리돼 지난 10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외 전국 최초로 자투리땅을 이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쌈지주차장’사업을 비롯 그린파킹사업, 대방동 어린이도서관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한 결과 주차면수가 2010년에 비해 9000여면이 늘어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도 일조했다고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배려와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는 ‘1대1 희망 나누미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라면서 “전 직원이 소외계층 1391가구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현재까지 방문과 전화가 1만1453건에 달하고, 방문 물품 구입으로 87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직원들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특히 그는 “취임 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여러 현장을 누비며 직접 구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왔고 집무실이 아닌 현장에 가야 만날 수 있는 ‘현장 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현장 소통 투어의 날’을 제정한 사례를 들었다. 앞으로도 현장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열린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뜻도 밝혔다.
또 항구적인 수방 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대방동과 노량진동에 빗물펌프장을 증설, 지역 내 106개 소 2만여m에 달하는 하수관거를 정비했다”면서 “향후 흑석빗물펌프장 이전을 추진하고 사당역 일대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는 물론 장승배기로와 성대시장 일대 침수해소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문 구청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국내 최대 수산시장이자 서울의 명소인 노량진수산시장이 지하 2, 지상 6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 하게 된다고 했다. 현대화 사업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며 구는 이에 앞서 수협중앙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민천문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을 밝혔다. 해발 110여m에 달하는 주변 최고점이자 한강과 시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본동 ‘고구동산’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히고 있어 천문대를 유치해서 천체관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는 것이다.
또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 부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구청장은 “장승배기 일대가 도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고 1호선과 9호선이 인접한 이 곳에 구청 등 행정기관을 이전해 상업과 행정이 어우러진 개발 청사진을 고려중이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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