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등 부문에서 일부 부정적 평가도 드러내
전체적으로 완만한 속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지난 베이지북과 비슷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매와 제조업 경기가 둔화됐다고 판단했고, 고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드러냈다.
아울러 고용시장 개선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부진(tepid pace) 했다고 발표해 지난 보고서에서 '고용이 꾸준히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했다'고 언급한 것과 비교하면 부정적인 평가를 내비쳤다.
연준은 이와 관련해 "기업들이 대체로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는 정부의 세제 및 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고용을 보류하고 있다"여 '신중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기 판단 보고서를 종합한 것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정확히 2주 남겨두고 공개되며 2주 후 FOMC에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기초적인 참고 자료가 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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