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터칩 소비전력 30% 줄인 남강필씨, 대상 수상
이번 공모전은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주역이 될 수 있는 젊은 기술인재를 적극 육성한다는 취지로 카이스트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동부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남상필(서강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씨 외 4명이 저전력 설계를 기반으로 소비전력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컨버터 칩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남상필씨 팀은 컨버터 칩의 핵심부품인 커패시터의 크기를 줄여 소비전력을 최소화했다. 커패시터는 컨버터 칩 안에서 전기를 축적하는 축전지 역할을 하며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가 원활히 교류되도록 돕는 부품이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는 휴대폰, 소비가전에서 자동차·조선 등 기간산업 분야에까지 그 적용범위가 급속히 확대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4배 규모인 2300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반도체 설계 공모전이 창의적이고 유능한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로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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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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