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의 미래도시 청사진인 '2020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지난 13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 '조건부 의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남양주의 보전용지는 14.098㎢ 감소한 388.048㎢로, 시가화예정용지 중 도시지역 외지역 지구단위계획(구 제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은 5.950㎢가 증가한 9.850㎢로 결정됐다.
도시공간구조는 수도권동북부의 거점도시 수행과 기존 계획과의 연속성을 위해 '1중심 1부심 4지역 6소생활권'에서 '1도시중심 3부심 5특화지역'으로 조정됐다.
공원계획은 향후 모든 공공 및 민간개발사업 시 부족한 도시 내 공원 확충과 실질적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1인당 도시공원면적을 12.61㎡(당초 7.47㎡)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위해 경관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기타 사회, 문화, 경제, 방재안전계획 등 각종 개발지표를 재설정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8월중 승인되며,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는 9월께 남양주시 도시 디자인과에서 시민 열람이 가능하다.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남양주시는 앞으로 98만 8000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그동안 인구 부족 등으로 지연돼 오던 민간사업 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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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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