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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뇌구조 "공유 생각 뿐…뒷조사는 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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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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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드라마 '빅'에서 남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여고생 '장마리'를 연기하고 있는 수지의 뇌구조 상상도가 공개돼 화제다.

KBS 드라마 '빅' 제작사인 '본 팩토리'는 12일 배우 수지와 백성현의 뇌구조를 공개했다. 극중 장마리(수지 분)과 길충식(백성현 분)은 일명 '삼백판 커플'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삼백판'은 마리의 가방 값이 '피자 300판' 값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안 충식이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나온 말이다.
마리 머릿속은 온통 강경준(공유 분) 생각 뿐이다. 강경준과 서윤재의 영혼이 뒤바뀐데 대한 의혹, 뒷조사 등 생각의 대부분이 강경준과 관련된 것들이다. 또 "난 예쁜데 공부를 왜 해?", "뒷조사는 나에게 껌" 등 캐릭터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사가 뇌구조의 일부로 차용돼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그녀에게 길충식은 그냥 '액받이 총각' 정도로 치부되고 있다.

충식의 머릿속에는 '19금' 표시가 눈에 띈다. 극중 충식은 마리에게 '성인물'을 들키는 등 성에 관해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 청소년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불순한(?) 생각과는 별개로 '순애보'를 간직한 충식답게 '마리를 향한 마음'이 머릿속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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