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전 대법관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여성 대법관인 전수안 대법관은 이날 퇴임사에서 "언젠가 여성 법관이 다수가 되더라도 여성 대법관만으로 대법원을 구성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13명의 대법관 가운데 전 대법관이 퇴임하면 여성 대법관이 1명만 남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세명의 대법관도 임기를 마치며 후배 법관과 법원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기를 마치고 떠난 대법관들의 후임에 대한 인선은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6일께 매듭지어질 예정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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