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위메이드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 83%씩 감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르2 중국 부진, 실크로드 부진 등에 따른 매출 부진과 조이맥스의 모바일게임 3사 인수에 따른 인건비 증가, E3 엑스포 참가 마케팅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르2의 성숙기 진입으로 매출 성장성이 타이트한 상황인 반면, 모바일게임 부문의 공격적 투자(개발인력 채용, 개발사 M&A 등)가 진행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매출 감소 대비 인건비, 마케팅비 등 투자비용 증가로 인한 역레버리지에 따른 것이며 감소폭이 큰 것은 이익 규모가 작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
그는 "최근 2-3년은 모바일게임/SNG 업체로의 변신을 위한 투자와 준비의 시기이므로 기존 타이틀 중심 분기 실적 호불호는 참조사항일 뿐 핵심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 감소폭도 이익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있어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 숨고르기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일정 지연에 따른 피로감과 2Q 실적부진 우려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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