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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제조업 지표 부진...WTI 1.4%↓

최종수정 2012.07.03 05:00 기사입력 2012.07.03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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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2일 국제유가는 주요국들의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21(1.4%)달러 하락한 배럴당 83.75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6센트(0.5%) 떨어진 배럴당 97.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것은 각국의 부진한 제조업 경기 지표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으로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조업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공업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가 49.7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은 6월 ISM 지수가 52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3년만에 제조업 경기가 위축된 것이다.

유로존 역시 부진은 심각했다.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는 45.1을 기록 11개월 연속 경기 위축세를 나타냈다. 더욱이 유로존의 실업률은 11.1%를 기록,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치로 올라갔다.
스르레티직 에너지엔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회장은 "ISM 지표는 경제가 회복되고 석유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나기 위해서는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지난달 29일 발표됐던 지표와 함께 이날 발표된 지표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시장바깥으로 나가야겠다고 확신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NYMEX에서 온스당 5.60달러, 0.35% 하락한 1598.60달러로 마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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