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방과 강원도영서, 충청남북도 일부지방에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29일부터 30일 오전 11시까지 주요지역 강수량은 도봉 143.0㎜, 동두천 115.5㎜, 수원 95.0㎜, 철원 90.0㎜, 서울 87.0㎜, 춘천 84.5㎜, 서산 82.2㎜, 제천 58.9㎜, 군산 34.3㎜, 임실 17.5㎜ 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청계천 출입이 통제되고 일부지역 가옥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20분부터 청계천 시작점에서 황학교에 이르는 구간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강서구 개화동, 등촌동, 방화동, 마포구와 종로구 일부 지역 하수도가 역류해 일부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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