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대만 타이난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세계항공교통학회 컨퍼런스에서 전세계 183개 공항을 상대로 평가해 권역별로 시상한 결과 '공항운영효율성' 부문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 공사는 유휴화된 공항시설에 대형상업시설(마트, 병원 등) 및 쇼핑몰을 유치하는 등 이른바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비항공수익 증대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천공항 개항 직후 김포공항의 비항공수익(2000년 대비 2002년)은 64%가 급감했으나 2011년에는 국제선 이관당시 보다 3.7배 증가할 정도로 획기적으로 성장했다.
김포공항의 경비과학화, 자동탑승환경 구축 등 효율적 시설관리, 운영인력과 비용 절감을 통한 비용 효율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얼마전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중규모공항 1위를 수상했는데, 이번 수상으로 ‘서비스’와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 김포공항을 비롯 국내 공항 모두가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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