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시장은 28일 민선 5기 2주년을 맞아 경기도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청사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와 과천청사로 옮겨 오는 기관의 입주 시기 공백으로 도시 공동화가 우려된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여 시장은 따라서 "신규 입주기관들의 입주시기는 과천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공백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최소화돼야 한다"며 "입주와 리모델링을 동시에 하면 공동화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와 2개 산하기관을, 그리고 내년까지 지식경제부 등 8개 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한다. 반면 광화문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 14개 기관이 과천 정부청사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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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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