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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이사회' 경남, 전 직원 및 코칭스태프 사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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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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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도민구단 경남FC가 긴급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구단 전 직원 및 감독, 코칭스태프의 일괄 사퇴를 결정했다.

경남FC는 25일 경남FC 메가스토어에서 이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이사회를 열고 전형두 대표이사 유고에 따라 권영민 경남체육회상근부회장을 임시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권 임시대표이사는 차기대표이사가 선출될 때까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형두 전 대표이사가 지난 4월 16일 이후 병환으로 현재 요양 중에 있다. 구단 운영에 전념하기 어려워 대의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면서 “구단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전형두 전 대표이사의 빠른 쾌유를 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구단 메인스폰서인 STX의 경영실적 악화가 주된 이유다. 당초 STX는 연간 40억 원씩 4년간 총 160억 원 규모의 광고 후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조선해양 분야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정상적인 후원금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4년간 100억 원으로 계약을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경남은 구단 사무국의 구조조정을 통해 운영비용을 절감하기로 하고 전 직원과 감독, 코칭스태프가 이사회 후 일괄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 또한 차기 이사진을 기업 CEO중심으로 구성해 스폰서 모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사들도 재정이사, 홍보이사 기술이사 등 직책별로 확대 구성해 분야별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덕수 STX 회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구단 운영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말까지는 기존 지원금을 유지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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