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이태원 미8군 전설의 밴드 귀향 토크쇼
29일 오후 8시,30일 오후 5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귀향, 전설의 밴드 토크맨터리쇼’ 공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한국 대중음악과 한류음악의 탄생지인 미8군과 이태원 의미를 살려 1960~70년대 활동했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귀향, 전설의 밴드 토크맨터리쇼'를 개최한다.
이번 '귀향, 전설 토크맨터리쇼'는 용산아트홀 개관 2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으로 29~30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용산을 찾는 ‘사랑과 평화’ ‘영사운드’ ‘서수남과 그랜드올프리’ ‘딕훼밀리’ ‘데블스’ ‘히파이브’ 등 이름만으로도 오래된 명성을 가진 밴드들이다.
용산구가 60~70년대 전설의 밴드들을 초청한 공연을 기획하게 된 것은 이태원이 가진 특별한 음악적 이력 때문이다.
1960년대 초부터 용산구 미 8군과 이태원 등은 한국 대중음악과 한류음악의 탄생지로 알려져있다.
미 8군이 들어서 있던 용산구 용산동은 한국대중음악 예술인들이 미군들을 상대로 공연이 시작되었던 곳이다.
당시에는 공연과 함께 미군으로부터 달러를 벌어들이는 수단이기도 했다.
이 곳 미 8군에서 활동했던 예술인들은 패티김 현미 최희준 신중현 윤항기 윤복희 등이었다.
뒤이어 이태원 일대를 중심으로 일반 공연 클럽들이 탄생했다. 당시 히파이브, 사랑과 평화, 딕훼밀리, 영사운드 등이 이 곳에서 음악적 기량을 뽐내었다.
당시 활동했던 예술인들은 아직도 미8군과 이태원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들은 이곳을 음악의 고향이라고 부르고 있다.
예전에 활동했던 예술인들이 음악의 고향이었던 이 곳에서 다시 모여 용산 구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을 개최하는 점에서 이번 공연이 더욱 의미가 있다.
1회 공연은 29일 오후 8시부터 ‘바보스의 이진’ ‘영사운드’ ‘서수남과 그랜드올프리’ 황선민’ ‘퀸스레드가든’ ‘사랑과 평화’가 열띈 무대와 함께 토크를 진행한다.
2회 공연은 30일 오후 5시부터 ‘딕훼밀리’ ‘황규현’ ‘데블스’ ‘트리퍼스의 이경천’ ‘엘로우시티’ ‘2040 히파이브’가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보스’는 당시 미 8군 무대에서 지니와 써니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활동했던 밴드로 비틀즈곡들을 연주했다.
‘영사운드’는 미8군과 이태원에서 활약을 했던 그룹으로 1970년대 6인조로 거듭났다.
‘서수님과 그랜드올프리’는 미 8군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컨츄리그룹이었으며 ‘사랑과 평화’는 펑키음악과 다양한 음악 실험으로 화제에 올랐던 최고의 밴드이다.
‘딕훼밀리’는 세시봉 2세대 그룹으로 70년대 중반 많은 인기를 끌었고 ‘데블스’는 흑인음악을 정체성의 근거로 삼은 소울밴드로 미군부대 클럽에서 탄생해 1970년대 대중에게 알려졌다.
‘트리퍼스’는 미8군과 당시 뮤직싸롱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히파이브’는 미군들만 출입하는 세븐클럽에서 최고의 밴드로 성장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2040이라는 이름으로 재결성됐다.
전설의 밴드 공연은 용산아트홀 개관 2주년 특별기획공연으로 마련돼 R석 2만 원, A석 1만 원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용산구민, 용산구 직장인과 용산구 거주 외국인에게는 동반 4인까지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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