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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 날 심해 및 우주 탐사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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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미터 심해 탐사·우주선과 우주선 수동 도킹 성공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이 한 날 심해와 우주에서 쾌거를 이뤄냈다.

유인 심해탐사정은 24일 해저 7000미터 탐사에 성공했고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와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는 수동조작 도킹에 성공했다고 신화통신(新華通訊)이 보도했다.
중국의 심해탐사정 자오룽(蛟龍)호는 이날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에서 실시된 잠수에서 심해 7015m까지 내려가는 데 성공했다.

자오룽호는 이달 중순 마리아나 해구에 도착한 후 4번째 잠수 시도 끝에 이번 해저 7000m 탐사에 성공했다.

앞서 세차례의 시험잠수를 통해 각각 해저 6671m, 60965m, 60963m에 도달한 데 이어 이날 마침내 해저 7000m의 심해 도달의 목표를 달성했다.
자오룽호에 탑승한 승조원은 해저에서 이날 수동 우주도킹을 시도하는 선저우(神舟) 9호의 우주인 3명에게 성공을 기원하는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심해 7000m에서온 응원을 받은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와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 1호는 수동 조작 도킹에 성공했다.

선저우 9호는 이날 오전 11시 12분(현지시간)께 톈궁 1호에서 분리해 400m가량을 떨어졌다가 낮 12시 42분께 다시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수동 조작 도킹은 지상 관제소의 통제를 바탕으로 한 자동 비행 방식의 도킹과는 다른 것으로 지상과의 연결이 끊기는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것이다. 이 작업 성공 후 3명의 우주인은 톈궁 1호와 다시 공간을 연결해 나머지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관영 신화통신은 수동 조작 도킹 성공으로 중국은 우주인과 화물을 우주 정거장에 보내는 기술을 확보해 우주 정거장 시대로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은 2020년께부터 미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별도의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을 건설해 운영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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