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자연과 시...
21일 오후 2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도봉교양대학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매달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리는 도봉교양대학이 이번 달에도 개최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1일 오후 2시 도봉구청 2층 대강당에서 김용택 시인의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 주제는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김용택 시인은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문학과 예술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 그 바탕에는 자연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질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려 줄 예정이다.
김용택 시인은 전북 임실에서 출생해 3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교사생활을 하면서 독학으로 문학을 공부해 1982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낸 21인 신작 시집 '꺼지지 않는 횃불'에 '섬진강' 외 8편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많은 작품이 섬진강을 배경으로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모습을 정감 있게 노래하고 있어 ‘섬진강 시인’으로 불려왔다.
시인은 모더니즘이나 민중문학 등 문학적 흐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로 독자들을 감동시켜 왔다.
자연을 삶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여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하는데 탁월해 김소월과 백석을 잇는 시인이라는 평도 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섬진강’ ‘꽃산가는 길’ ‘강 같은 세월’과 산문집 ‘촌아 울지마’ ‘섬진강 이야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김용택의 어머니'라는 책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농촌의 풍광과 늙어가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작품 활동 결과 1986년 김수영문학상과 1997년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7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인 이태호 교수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 2289-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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