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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잔속의 태풍?...'카누'는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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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1만개 판매...올해 800억원 매출 목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콘셉트로 따뜻한 물만 부으면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바로 즐길 수 있는 동서식품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값 비싼 커피전문점들의 대항마로 나선지 8개월만에 목표 판매량수를 훌쩍 넘어섰다.
1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카누가 하루 평균 51만개 이상 팔려나가면 순항 중이다. 지금까지 총 420억원이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환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군 시장에서 카누는 소비자들을 더욱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40여 년의 커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카누의 인기 비결은 인스턴트 커피의 간편함과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합쳐 커피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이다. 또 유명 커피전문점의 가격이 최소 3000원대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카두 스틱 1개당 325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부각됐다.
카누는 커피전문점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인스턴트 커피)를 코팅한다. 이에 커피전문점의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분쇄한 원두커피 가루가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커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차단성이 우수한 포장재를 써서 커피의 향이 달아나는 것을 막았다.

현재 로스팅 정도에 따라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2종과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함유된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 스위트' 2종 등 총 4가지를 판매 중이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맛이 깊고 고소하며,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 중 프리미엄 급인 마일드 원두 종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 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이 느껴진다.

또 스위트 제품 2종은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해서 준비한 제품으로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인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가 사용됐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 안의 자일로스 성분은 코코넛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으로 몸 속에서 설탕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건강을 고려한 설탕이다.

한편 동서식품은 최근 5년 만에 드라마 '빅'으로 브라운관으로 컴백해 로코킹의 부활을 알린 배우 공유와 2년 연속 재계약을 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커피하면 떠오르는 대표 인물은 바로 공유일 정도로 그가 가진 감성적인 모습들이 20대부터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해 커피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또한 카누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향상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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