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CF는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손 부채질을 하며 사무실로 들어오는 여자를 본 공유가 얼음을 넣은 카누를 건넨다. 공유가 건넨 아이스 카누를 마시는 순간 사무실 바닥이 빙판으로 변하고, 여자는 시원스럽게 스케이트를 타며 상쾌한 기분으로 책상에 앉는다. 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한 공유가 카누 패키지에 기대어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 카누'"라고 내레이션 하는 것으로 광고는 마무리 된다.
여기에 광고의 완성도를 더한 것은 역시 카누 모델인 공유였다. 한창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하던 공유는 피로한 기색도 없이 신 선수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공유가 실제로 스케이트를 신고 나타나는 엔딩 장면 촬영에서는 공유의 익살스러운 피겨 연기로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재환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카누의 주 타깃인 직장인의 일상이 카누를 통해 쿨한 카페로 변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소비자들이 카누와 함께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