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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아이스편 TV CF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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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동서식품이 여름을 맞아 기존의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KANU)를 보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카누 아이스편 신규 TV CF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CF는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손 부채질을 하며 사무실로 들어오는 여자를 본 공유가 얼음을 넣은 카누를 건넨다. 공유가 건넨 아이스 카누를 마시는 순간 사무실 바닥이 빙판으로 변하고, 여자는 시원스럽게 스케이트를 타며 상쾌한 기분으로 책상에 앉는다. 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한 공유가 카누 패키지에 기대어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 카누'"라고 내레이션 하는 것으로 광고는 마무리 된다.
세상에서 가장 쿨한 카페 카누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무실에서 자연스럽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이번 광고의 관건이었다. 하지만 5월 중순의 날씨에 얼음 위에 사무실 세트를 세우고 촬영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스태프는 여러 고민 끝에 계절, 기온. 날씨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한 인공빙판인 '슈퍼 아이스'를 선택했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CF배우가 아닌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신나희 선수를 모델로 선정했다. 신 선수는 처음 해보는 광고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우아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기에 광고의 완성도를 더한 것은 역시 카누 모델인 공유였다. 한창 바쁜 드라마 촬영 일정을 소화하던 공유는 피로한 기색도 없이 신 선수에게 직접 연기 지도를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공유가 실제로 스케이트를 신고 나타나는 엔딩 장면 촬영에서는 공유의 익살스러운 피겨 연기로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재환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카누의 주 타깃인 직장인의 일상이 카누를 통해 쿨한 카페로 변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무더운 여름날, 소비자들이 카누와 함께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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