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012년 상반기 10대 히트상품 발표
14일 현대홈쇼핑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한 상품 중 가장 많이 팔린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총 35만 여 세트가 팔린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 미용기기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10개의 히트 상품 중 생방송 중에 연예인이 출연해 직접 상품 판매를 하는 상품이 무려 8개나 되며,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한 상품이 5개나 차지했다.
상반기 히트상품들의 두번째 공통점은 바로 '뚜렷한 타겟층을 겨냥해 기획된 상품'이란 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3월까지 지속된 추위 탓에 얇은 봄옷 대신 두꺼운 의류를 집중 편성하는 전략을 펼쳤고, 반대로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5월 초부터는 일찌감치 여름의류를 선보이며 날씨와 유행에 민감한 고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좋은 매출 실적을 거뒀다.
세번째 특징은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춘 제품이라는 점이다. 반년 만에 20만개가 넘는 상품이 팔려나갔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널리 입소문이 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대홈쇼핑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된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는 연예인 안혜경씨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파운데이션과 진동기기가 결합된 제품으로, 기존 진동기기에는 없던 '진동세기 강ㆍ약 조절기능'을 최초로 도입하여 눈가, 입가 등의 약한 피부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무기로 하여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무려 35만개나 팔려나갔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이처럼 친근한 연예인ㆍ정확한 타겟팅ㆍ좋은 품질&가격 이라는 3박자를 골고루 갖추고 기획된 상품들이 올 상반기에 큰 사랑을 받았다"며 "홈쇼핑 방송이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채널이 아니라 유익한 정보와 재밌는 볼거리까지 충족시키며 TV 시청자들을 홈쇼핑 고객으로 유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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