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소유주 아만시오 오르테가 세계 4위 억만장자 등극…스페인 국채 위기속에도 올해 재산 46억 달러 증가해
위기에도 사업은 잘된 덕분에 재산이 쑥쑥 불어나 그는 스페인 1위, 세계 4위의 억만장자로 평가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오르테가의 재산이 올들어 지금까지 46억 달러 증가한 39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그는 스웨덴의 가구업체 이케아의 잉그바르 캄프라드(순자산 가치 372억 달러)와 프랑스의 베르나르 아르노(227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4위의 억만장자에 등극했다.
오르테가보다 재산이 많은 사람은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버크셔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 뿐이다.
소시에떼제네랄 은행 분석가에 따르면 인디텍스의 매출액에서 스페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인 반면, 신흥시장은 45%나 된다. 이 회사 매장중 4300여개는 유럽에, 900개는 아시아에 400개는 미주지역에 있다.
인디텍스는 자라와 풀앤베어, 마시모 두티 등을 합쳐 1.4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34억2000만 유로와 4억3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오르테가는 인디텍스가 2001년 상장한 후 배당금으로만 23억 유로를 받았다.
그는 배당금의 상당액을 2007년 부동산 가격하락을 이용해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투자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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