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의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주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저축은행 베스트란데스방크(LB)의 추가 부실로 분리 매각 계획이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한델스블라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베스트LB를 4개 부문으로 쪼개 매각하는 방식으로 부실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었으나 베스트LB의 파생상품 거래 부문을 42억유로(약53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던 헤센란데스방크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베스트LB의 파생상품 투자 포트폴리오는 이미 3억유로의 손실을 본 상태다. 베스트LB가 끝내 분할 매각에 실패할 경우 파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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