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ECB본부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실시된 블룸버그통신의 전문가 여론조사에서는 60명 중 49명이 동결을, 11명이 추가 인하를 예상했다.
크리스티안 슐츠 베렌베르크방크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 예상은 순전히 최근 몇 주간 경기지표 결과를 판단으로 한 것이었다”면서 “이번 동결에 따라 그리스 2차 총선·유럽 정상회담 이후인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좀더 무게가 실렸으며, 유럽 정치권이 더 구체적인 해답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ECB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달러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2시47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당 1.25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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