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용 SK그룹 고문(사진)이 32년간의 회사생활 소회를 '가나다라ABC'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198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입사해 금호그룹, KTB네트워크를 거쳐 2004년부터 SK그룹 홍보담당 고위 임원으로 일한 권 고문은 '홍보의 달인'으로 통한다.
권 고문은 "한글을 익히려면 가나다라를 먼저 배운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책의 제목을 '가나다라ABC'로 정했다"며 "이 글을 쓰면서 글에서 다시 나를 배웠다. 자기가 낳은 아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닫는 것과 같은 이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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