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신흥국 확장 주력…인도에 세번째 매장 개설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도너츠·아이스크림 소매업체인 던킨브랜즈는 인도와 같은 신흥국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던킨브랜즈의 나이젤 트라비스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뉴델리 세번째 매장 오픈기념식에서 "신흥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데다 던킨을 좋아하는 중산층이 늘고 있다"면서 "인도 시장은 던킨의 향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5년간 인도 내 80~100개 매장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엿다.
던킨도너츠는 현지업체인 주빌리언트푸드워크와 함께 조인트 벤쳐를 설립해 이달 초 뉴델리에 2개의 매장을 열며 인도 내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주빌리언트푸드워크의 아제이 카울 CEO는 "향후 15년 내 5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던킨브랜즈의 인도 확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 업체는 올해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 350~450개 매장을 추가로 낼 예정인데 특히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올해 브라질 진출도 앞두고 있다.
트라비스 CEO는 "인도, 중국, 대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주요 경제국"이라면서 "특히 이들 국가는 빠른 성장을 하는 만큼 던킨브랜즈와 같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카페시장은 지난해 1억9000만달러에서 2016년말까지 6억8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던킨의 최고 경쟁업체인 스타벅스도 인도의 타타글로벌비버리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8월 인도에 첫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던킨브랜즈의 자회사인 아이스크림업체 배스킨라빈스는 인도 현지기업인 그라비스그룹과 손을 잡고 인도 내 473개의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중이다.
던킨브랜즈는 중국에선 던킨도너츠 매장을 80개, 배스킨라빈스 매장 120개를 운영중이며 향후 4년 내에 25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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