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비원리금보장상품 미래에셋증권 3.99%로 증권사 중 1위
28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DC형 비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은 3.99%를 기록했다. 운용 규모도 3443억원으로 동일 유형 중 가장 컸다. 1448억원을 관리하는 삼성증권이 3.91%로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현대증권이 3.81%로 뒤를 이었다.
1분기 DB형 비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대우증권의 수익률이 5.2%로 가장 높았는데, 적립금 규모가 33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두 번째는 4.97%의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30억원을 관리한다.
DB형의 경우 비원리금보장상품은 대부분 적립금 규모가 100억원 미만이었고, 상대적으로 원리금보장상품에 가입된 비중이 높았다. DB형 원리금보장상품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는 2486억원을 관리하는 현대증권으로 1.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원금보장형 상품인 만큼 나머지 증권사도 대부분 1.1~1.2%대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DC형은 회사가 매년 임금의 12분의 1이상을 가입자의 계정에 넣으면 가입자가 적립금을 자율적으로 운용하고 퇴직할때 원금과 운용수익을 퇴직급여로 받는다. DC형 가입자는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게 된다는 얘기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