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SK텔레콤, LG, 롯데 등 여수엑스포 현장에 전시관을 설치한 기업들 대부분은 폐막 이후 기업관을 해체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 재활용할 계획이다.
관객이 찾지 않는 전시관을 큰 돈을 들여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과거 경험 때문에 여수엑스포 기획 당시부터 기업들은 전시관 철수 계획을 세워 작업을 시작했다.
삼성과 LG, 포스코, SK텔레콤, GS칼텍스 등 현장에 전시관을 설치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폐막 이후 전시관을 철거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은 전시관을 옮겨 사용하거나 상징물 등을 다른 곳에서 재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LG관 내에 전시한 작품들을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기증하기로 했으며 SK도 SK텔레콤관 내에서 상영 중인 영상작품을 그룹 광고에 활용하고 미디어전시관에 걸린 전시품들을 서울의 한 갤러리로 얾겨 전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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