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입은 지난해 8월 캠코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맺은 '재기희망 중소기업인에 대한 신용회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매입 대상은 상각 후 평균 4년7개월이 지난 무담보채권으로, 회계법인이 평가한 시장가격으로 매입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또한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조직과 인력을 고유 업무영역에 집중, 신규 서비스 창출 등 공적기능 역할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다중채무 성격의 공공 부실채권을 캠코로 결집, 경쟁적 추심을 예방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중소기업인의 소중한 기술과 경험 및 기업가 정신이 사회적으로 사장(死藏)되지 않도록 재창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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