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 성동구 금호 19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금호 하이리버’의 공급면적 149.92㎡ 평형은 3순위에서 3.4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했다. 한강과 남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역세권이라는 장점도 영향을 줬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호당공원, 금호공원, 서울숲 등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해주는 요소도 청약경쟁률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이밖에 우방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에서 분양한 ‘광주 월산 우방 아이유쉘’의 224.18㎡ 초대형 규모는 17대 1, 144.91㎡는 11.38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혁신도시에도 대형평형의 인기는 이어졌다. 호반건설이 전북 혁신도시 C-7블록에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143.83㎡ 평형대는 13.74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단지의 경우 저조한 청약률을 보이고 같은 단지라도 일부는 미달사태를 기록하는 등 대형 평형이 모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형편이어서 각별한 선구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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