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6거래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페이스북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내 하락반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와 스페인 뱅크런 조짐 등 유로존 재정위기 악재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시장의 위험자산회피심리가 확대됐다. 다우지수는 0.59%, S&P500은 0.74%, 나스닥은 1.24% 빠졌다.
외국인은 14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116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도 73억원어치를 팔며 가세했다. 기관은 3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에서 129억원 매수, 비차익에서 201억원 매도로 총 7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가까이 상승 중이고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가스 등이 1%대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등도 강세다. 반면 유통, 의약,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며 은행, 화학, 종이·목재, 증권, 음식료품 등도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0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7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2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00원(0.60%) 하락한 달러당 116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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