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운영 제물포스마트타운, 창의적 창업 아이템 쏟아져 나와 관심
인천시는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 제2회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열고 참가한 210명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10명의 입상자를 뽑았다.
김씨는 이미 '위드파파'라는 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제품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김씨는 "육아와 가족 생활에서 아빠의 역할과 부성의 회복, 이를 통한 가족간 유대 강화를 도와주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위는 음파를 이용해 실내에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아이템을 제출한 김태현씨가 차지했다. GPS, WiFi, 3G, 4G 등 기존 무선네트워크 망을 실내에서 사용할 때 감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단락되면 색깔이 변해 교체하기 편리한 자동차용 퓨즈(문형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사진을 그림처럼 전환시키는 기술(문상원), 음식을 이용한 아이들 오감만족 체험 교육프로그램(황윤경), 지퍼와 똑딱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커(이옥경), 발포정 한알로 어디서나 녹여 만드는 식초음료(박규령), 사용하기 편리하고 환자의 아픔을 덜어 주는 환부지지대(진재민) 등도 당장 상품화해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아이디어로 칭찬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들에게 심사위원들이 베팅한 사업화 자금 지원 외에도 송도 미추홀타워에 조성된 JST 창업보육실 6개월 무료 사용, 전문가 컨설팅, 미국 실리콘밸리 실무 연수 등 특전을 제공해 '제2의 빌 게이츠, 마크 주커버그'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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